이더리움 점유율 2.9%…OTC서 매입 확대
총 평균 단가 4020달러
현재 평가 손실 2.4조원
미국 이더리움 최대 보유 기업 비트마인이 이더리움(ETH) 보유량을 350만개로 늘리며 보유자산 규모가 132억달러(약 19조1400억원)라고 10일 공개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비트마인 이사회 회장 톰 리에 따르면, 비트마인은 지난주 11만288개의 ETH를 추가로 확보해 총 보유량을 350만개로 확대했다. 현재 전체 ETH 유통량의 약 2.9%를 보유하고 있으며, 5% 보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
비트마인은 시장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외(OTC) 거래를 중심으로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 비트마인 측은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한 장기 보유 전략을 유지하며, 현금 및 가상자산 외에도 에이트코홀딩스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온체인 데이터 분석가 엠버는 “비트마인이 지난주 이더리움(ETH) 11만개(약 3억8500만달러)를 추가 매입했다”며, 비트마인의 이더리움 총 보유량은 350만5000개라고 설명했다.
엠버에 따르면 비트마인의 이더리움 평균 매입단가는 4020달러로, 현재 시세 기준 약 16억6000만달러 규모의 평가손실이 발생한 상태다. 이번 매입은 평균 단가를 낮추기 위한 조정으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