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양적긴축(QT) 중단 후 유동성 대응 모색
지난 8일(현지시간)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준이 채권을 다시 사들이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최근 준비금이 충분한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그 시점이 오면 점진적으로 채권을 매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준은 지난주 채권 보유 규모를 줄이던 정책을 멈춘 상태다.
그는 “최근 레포(환매조건부 채권매매, Repo) 시장의 압력 등 여러 지표가 준비금이 줄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언제 다시 매입이 필요할지 시장 상황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내년 1분기쯤 채권 매입을 시작해 자산을 다시 늘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윌리엄스 총재는 “이는 경기부양이 아니라 금융시장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