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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 인상 중단에 주식시장 낙관론 확산

  • 5월 소매 매출 예상치 상회…실업보험 신청은 증가세 지속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동결 결정과 함께, 시장의 낙관론이 확산되며 뉴욕증시가 크게 상승했다.

6월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8.73달러(1.26%) 오른 3만4448.28달러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156.34달러(1.15%) 오른 1만3770.5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시장은 전날 발표된 FOMC의 금리 정책을 소화하는 흐름을 보였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올해 말까지 두 차례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시장은 7월 FOMC에서 0.25%포인트 인상을 유력하게 보고 있으며, 이후 인상 시점은 아직 불확실하다. 제롬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향후 금리 인상 속도에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5월 소매 매출은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0.2% 감소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소비 수요가 여전히 견조함을 보여준다. 13개 카테고리 중 10개 부문에서 매출이 증가했으며, 특히 자동차 부문 지출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국내총생산(GDP) 산출에 반영되는 핵심 매출액은 전월 대비 0.2% 증가에 그쳐, 4월의 0.6% 증가보다 둔화된 흐름을 나타냈다.

미국의 신규 실업보험 신청 건수는 증가세를 이어갔다. 6월 10일까지 한 주 동안의 신청 건수는 26만2000건으로, 시장 예상치인 24만9000건을 웃돌았다. 로이터는 미네소타 주의 교직원들이 여름방학 동안 실업급여를 받게 되면서 증가에 일부 영향을 줬다고 전했다.

이러한 계절적 요인을 제외하더라도, 전반적으로 직원 감축이 늘어나고 고용시장 긴장도가 점차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제 일정

향후 발표 예정된 주요 경제 지표로는 다음과 같다.

  • 6월 16일: 일본 금융정책회의 기준금리 발표
  • 6월 16일 23시: 6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속보치
  • 6월 21일 23시: 제롬 파월 의장 발언
  • 6월 22일 21시: 미국 주간 실업보험 신청 건수
  • 6월 22일 23시: 파월 의장 발언 예정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 지속

주요 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6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며, 나스닥100 지수는 지난해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3.1% 오르며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메타와 애플도 각각 3.1%, 1.1% 상승했으며, 알파벳과 아마존도 각각 1.1%, 0.5% 상승 마감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0.8%, AMD는 2.4%, 테슬라는 0.3% 하락했다. C3.ai는 8.2% 급등하며 강세를 보였다. 시장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여전히 낙관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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