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게니 가보이, 루머 일축
10월 대규모 청산 사태 논란 진화
가상자산 시장조성업체 윈터뮤트의 창업자 에브게니 가보이가 10월 11일 발생한 대규모 청산 사태와 관련해 바이낸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가보이는 4일 X(트위터)에서 “우리는 바이낸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 없었고, 앞으로도 그럴 이유가 없다”고 밝히며, 루머를 직접 반박했다. 그는 10월 11일에도 “청산 사태 이후 윈터뮤트는 여전히 건재하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가상자산 커뮤니티에서 “윈터뮤트가 바이낸스의 자동감소청산(ADL) 메커니즘으로 큰 손실을 입고 배상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가보이는 “완전한 허위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10월 11일 코인 파생상품 선물시장에서 레버리지 포지션 약 190억달러(약 28조원) 규모가 한꺼번에 청산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썻다. 당시 전문가들은 트레이더와 시장조성자, 중앙화거래소 모두 손실을 입었으며, 사태는 청산 이전 시장의 과도한 미결제약정 규모가 원인이었다고 분석했다.
가보이는 더블록의 팟캐스트 ‘빅 브레인’에서 “일부 청산 포지션은 매우 이상한 시점에, 터무니없는 시세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당시 바이낸스는 자사 플랫폼에서 USDe, BNSOL, WBETH 등 일부 자산이 페깅(시세 연동)이 해제되며 발생한 손실에 대해 총 2억8300만달러(약 4050억원)를 손실을 본 일부 트레이더에게 지급했다. 또 기관 고객을 위한 저금리 대출 1억달러(약 1430억원)를 포함해 4억달러(약 5720억원) 규모의 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윈터뮤트가 해당 지원금을 받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가보이는 청산 직후 “윈터뮤트는 완전 괜찮다”고 언급했다. 윈터뮤트는 바이낸스의 주요 유동성 공급업체로, 대규모 청산 사태 발생 전 약 7억달러(약 1조원)를 바이낸스로 이체했다가 같은 규모를 다시 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