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홀딩스와의 분쟁·서비스 파트너 문제… 업비트도 출금 제한 조치
국내 기반의 디지털 자산 관리 플랫폼 ‘하루인베스트’가 서비스 파트너와의 문제로 인해 출금을 일시 중단한 가운데, 이번 사태가 140개국 8만여 사용자와 약 1조원 규모 자산에 영향을 미치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루인베스트는 6월 13일 오후 5시 40분부터 모든 입출금을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회사 측은 “서비스 파트너와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해 비상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사용자 자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테더(USDT), 서클(USDC), 리플(XRP) 등 주요 디지털 자산을 관리하고 있는 플랫폼 특성상 이번 조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자산 접근성과 보안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하루인베스트는 이번 사안이 투자자들을 속이는 ‘러그 풀’과는 관련이 없으며, 사태 해결을 위해 적극 대응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는 하루인베스트 대상 출금 제한 조치를 시행했다. 업비트는 “플랫폼의 거래 정지와 관련해 이용자 보호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한다”고 밝혀, 자산 관리 플랫폼의 전반적인 신뢰성과 재무 건전성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또한 하루인베스트는 위탁사업자인 B&S홀딩스(구 아벤투스)가 허위 정보가 포함된 경영 보고서를 제출하고 회사 및 이용자를 기만했다며, 민형사상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을 밝혔다. 현재 해당 사안과 관련해 피고인 측과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루인베스트는 “이번 사태로 인해 고객에게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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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ru Invest (@haruinvest) June 13,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