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결제서 스테이블코인·토큰화 인프라까지 확장
미국 경제매체 포춘은 29일(현지시간) 결제 대기업 마스터카드가 시카고 소재 암호화폐 및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스타트업 제로해시를 최대 20억달러(약 2조8600억원)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제로해시는 2017년 설립된 암호화폐 인프라 기업으로, 은행·핀테크·증권사 등이 규제에 부합하는 암호화폐 거래, 스테이블코인, 토큰화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기술과 규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제로해시는 지난 9월 인터랙티브브로커스가 주도하고 모건스탠리, 소파이 등이 참여한 시리즈D 투자 라운드에서 1억400만달러(약 1487억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10억달러(약 1조4300억원)로 평가됐다.
포춘은 또 이달 초 마스터카드와 코인베이스가 약 20억달러(약 2조8600억원) 규모의 스테이블코인 스타트업 BVNK 인수를 놓고 경쟁 중이라고 전했다.
마스터카드는 바이낸스, 제미니, 오케이엑스 등 주요 거래소와 암호화폐 직불·신용카드를 발급하며 암호화폐 결제 사업을 확대해 왔으며, 최근에는 서클과의 협력, 크라켄·로빈후드 등과 함께 ‘글로벌달러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등 스테이블코인 관련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