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CEO “자산 가치 하락 우려에 투자자들, 가상자산·금에 몰려”

현재 이미지: 블랙록 CEO 래리 핑크

래리 핑크 “가상자산과 금은 위험 회피 수단”
“금융 안정성 불안 커져”

블랙록 최고경영자(CEO) 래리 핑크가 세계 중앙은행들이 금 보유를 늘리는 가운데, 중앙은행의 핵심 과제로 토큰화와 디지털화의 역할을 꼽았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핑크는 2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 콘퍼런스에서 “가상자산과 금은 위험 회피용 자산”이라며 “자산 가치 하락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이 이런 자산을 선택한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금융 안정성과 자산의 물리적 보안에 대한 불안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핑크는 또 “미국은 여전히 국채의 30~35%를 해외 투자자에게 판매해 재원을 조달하고 있다”며 “이 구조가 바뀌면 달러 자산에 대한 해외 의존도로 인해 큰 파급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완화하려면 민간 자본의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앙은행이 가장 고민하는 문제는 토큰화와 디지털화의 역할”이라며 “각국 중앙은행은 자국 통화를 얼마나 빠르게 디지털화할지, 이 과정이 달러와 글로벌 결제 시스템에 어떤 영향을 줄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핑크는 “우리는 인공지능에 많은 관심을 두지만, 금융자산의 빠른 토큰화에 대해서는 충분히 논의하지 않는다”며 “이 변화는 세계적으로 빠르게 진행 중이지만, 대부분의 국가는 이에 대비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모든 전통 금융자산은 결국 토큰화될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 블랙록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로, 고객 명의로 대규모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블랙록의 아이쉐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에는 총 80만5806BTC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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