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암호화폐 태스크포스 수석 법률고문 출신
CFTC-SEC 정책 조율 주도
상원 인준 필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으로 마이클 셀릭을 지명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셀릭은 증권거래위원회(SEC) 산하 암호화폐 태스크포스의 수석 법률고문으로, 폴 앳킨스 SEC 위원장의 보좌관으로 일하며 금융 전반과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SEC와 CFTC의 접근 방식을 조율해왔다. 그는 앞서 윌키 파 애드 갤러허의 자산운용 부문 파트너로 재직한 경력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셀릭을 공식 지명하면 상원의 인준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번 인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CFTC 위원장 지명 시도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a16z 크립토의 글로벌정책 책임자인 브라이언 퀸텐즈를 위원장으로 지명했으나,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 공동창업자 타일러 윙클보스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된 바 있다.
CFTC는 파생상품, 선물, 예측시장 등을 감독하는 소규모 기관이지만, 의회에서 논의 중인 암호화폐 시장 구조 관련 법안에 따라 역할이 확대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