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스 “부패와 금권의 상징적 사례” 지적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민주당 간사 맥신 워터스 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낸스 창업자 자오 창펑(CZ)을 사면한 결정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고 24일 미국 정치전문 매체 악시오스가 전했다.
워터스 의원은 전날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정부 셧다운 해결보다 범죄자를 감싸는 데 몰두했다”며, 이번 사면은 “트럼프 행정부의 본질인 부패와 사적 이익 추구를 드러낸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 이번 사면이 “CZ가 수개월간 트럼프 대통령과 그 가족을 상대로 로비를 벌이며, 트럼프와 연관된 가상자산 기업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에 수십억달러(약 수조원)를 제공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워터스 의원은 이를 “권력과 돈의 거래로 인한 보상이며, 트럼프 행정부가 금권 부패를 일상화한 명백한 사례”라고 비판했다.
워터스 의원은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이 “이미 유죄 판결을 받은 CZ의 가상자산 범죄를 사실상 합법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