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창립자 CZ
트럼프 일가 가상자산 사업 지원 후 사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 창립자 자오 창펑(CZ)를 사면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면 서명에 직접 나섰으며, 자오창펑이 트럼프 일가의 가상자산 회사 지원 활동을 벌여온 점이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측근들에게 자오창펑과 다른 인사들이 정치적 박해를 받았다는 주장에 공감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레빗은 “트럼프 대통령이 헌법상 권한에 따라 자오창펑에 대한 사면을 단행했다”며 “바이든 행정부의 ‘가상자산 전쟁’은 끝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