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 수수료 수익 약 5억달러·개발자 1000명 이상
이더리움 3200명에 이어 2위 생태계
미국 디지털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18일, 솔라나가 DEX 레이디움, 밈코인 발행 플랫폼 펌프펀 등 주요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의 핵심 ‘호스팅 네트워크’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레이스케일은 솔라나 생태계가 한 달에 약 4억2500만달러(약 5950억원)의 수수료를 창출하고 있으며, 이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50억달러(약 7조원)가 넘는다고 전했다. 솔라나 네트워크의 평균 거래 수수료는 0.02달러(약 28원) 수준으로 낮은 편이다.
현재 솔라나에는 1000명 이상이 전업으로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가 있으며, 이는 이더리움 다음으로 많은 규모라고 전했다. 그레이스케일은 솔라나(SOL)의 연간 공급 증가율이 약 4~4.5%로, 이는 토큰 보유자 입장에선 희석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네트워크 상황에 따라 SOL 예치자는 약 7% 수준의 명목 보상률을 받을 수 있어,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실질 이자율은 2.5~3% 정도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레이스케일은 “솔라나 네트워크가 사용자와 거래량, 수수료 수입 측면에서 성장한다면 장기적으로 SOL 시세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