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자 대상 12% 프리미엄 공모
이더리움 보유량 업계 2위 유지
미국 증시 상장사 샤프링크 게이밍(SBET)이 시장가 대비 프리미엄을 적용한 주식 발행으로 7650만달러(약 1071억원)를 조달했다고 코인데스크가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샤프링크 게이밍은 1주당 17달러에 450만주를 직접 발행했으며, 이는 10월 15일 종가 15.15달러 대비 12% 높은 수준이다. 샤프링크는 이 거래가 “이더리움 중심 전략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신뢰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식을 인수한 미공개 기관투자자는 90일 내 1주당 17.5달러에 추가로 450만주를 매수할 수 있는 옵션을 함께 부여받았다.
샤프링크 게이밍은 84만124개의 이더리움(ETH)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MNR)의 303만ETH에 이어 두 번째 규모다.
보도에 따르면 샤프링크 게이밍 주가는 이날 장 초반 3.7% 상승한 15.57달러를 기록했고, 이더리움 가격도 4000달러를 상회하며 강보합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