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투자 통해 자산가치 제고
BTC·솔브 프로토콜 SolvBTC 유치 예정
미국 나스닥 상장사 제타 네트워크 그룹(티커 ZNB)이 15일 증권매매계약을 체결하고, 2억3083만달러(약 3287억원) 규모의 민간 배정을 통해 총 2억3,083만7,060.2달러(약 3280억원)를 조달한다고 발표했다.
발행에는 ▲A클래스 보통주 ▲워런트(행사가 1주당 2.55달러) 두 종류가 포함되며, A클래스 보통주와 워런트를 묶은 단위당 발행가는 1.7달러로 책정됐다.
제타네트워크그룹은 조달 자금을 비트코인(BTC)과 솔브 프로토콜(Solv Protocol)이 발행한 비트코인 담보 토큰 솔브BTC(SolvBTC)로 납입받을 계획이다.
솔브BTC는 1대1로 비트코인에 연동된 담보형 토큰으로, 온체인 비트코인 준비금으로 운용되며 규제된 커스터디(수탁) 하에 보관되고 온체인 증명(proof-of-reserves)을 통해 담보 상태가 검증된다.
패트릭 응안 제타 네트워크 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솔브BTC를 재무제표에 편입함으로써 희소성과 수익 창출 기능을 결합한 비트코인 기반 자산으로 재무적 회복력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솔브 프로토콜의 최고경영자(CEO) 라이언 초우는 “솔브BTC는 재무제표에 적합한 구조를 제공해 기관이 비트코인을 생산적으로 보유할 수 있도록 한다”며 “온체인 인프라와 제도권 금융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