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텍스, 미국 개인투자자 대상 주식 토큰화 거래 플랫폼 연내 출시

텍스처 캐피탈·솔로제닉, FINRA 승인 후 연내 출시 예정

텍스처 캐피탈과 솔로제닉이 공동 개발한 신규 플랫폼 ‘솔로텍스(SoloTex)’가 미국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주식 토큰 거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코인데스크가 15일 보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금융산업규제국(FINRA)에 등록된 중개업체 텍스처 캐피탈은 솔로텍스 출범을 위한 규제 승인을 획득했으며, 올해 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투자자가 유에스디코인(USDC) 등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해 미국 상장주식을 토큰 형태로 매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텍스처 캐피탈의 리처드 존슨 최고경영자(CEO)와 솔로제닉의 마이크 맥클러스키 CEO는 인터뷰에서 “솔로텍스는 단순한 주가 연동 상품이 아니라 실제 주식을 매입한 뒤 이에 대응하는 토큰을 발행하며, 규제된 커스터디(보관) 체계 하에 실물 주식을 보유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이는 미국 시장에서 최초 사례로, 자산 소유 구조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솔로텍스의 각 거래는 실제 주식 1주를 기반으로 1대1 대응되는 주식 토큰이 발행되며, 투자자는 배당금과 의결권 등 실질적 주주 권리를 보유하게 된다. 이 토큰은 투자자의 자체 지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법률 자문을 맡은 애슐리 에버솔은 “미국 내에서 실제 주식 기반의 토큰화 거래를 제공하는 것은 업계의 오랜 목표였다”며 “솔로텍스는 기존 규제 틀 안에서 혁신을 이어가며 완전한 토큰화 자본시장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코인데스크는 또한 주식 토큰화가 올해 들어 빠르게 확산하고 있으며, 제미니·크라켄·바이빗·로빈후드 등 거래소들이 관련 서비스를 출시했지만 대부분 해외 투자자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존 상품은 특수목적법인(SPV) 등을 통한 간접 보유 구조를 채택해 실제 주식 소유권이 없는 경우가 많고, 규제 공백과 유동성 부족으로 실제 시장 가격과 괴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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