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3분기 $2050억 유입…운용자산 $13.5조 ‘역대 최대’

블랙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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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투자 강화·HPS 인수 효과
ETF 순유입 1530억달러
주당순이익 11.55달러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3분기에 2050억달러(약 294조원)의 신규 고객 자금을 끌어모으며 사상 최대 운용자산을 유지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블랙록은 3분기 주식·채권 등 상장지수펀드(ETF)로 1530억달러가 순유입되며 관련 자산이 처음으로 5조달러를 넘어섰다고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장기 투자펀드 순유입액은 1710억달러로, 블룸버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전망치(1616억달러)를 웃돌았다. 이에 따라 총 운용자산(AUM)은 13조5000억달러(약 1경9300조원)로 불어났다.

래리 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CEO)는 고객, 주주에게 “지금까지 본 적 없는 규모”라며 “전통적으로 강한 4분기를 앞두고 모멘텀이 쌓이고 있다”고 말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11.55달러로, 시장 전망치(11.47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25% 늘어난 65억달러였다.

블랙록의 현금관리 및 머니마켓펀드 부문으로도 340억달러가 유입돼 해당 자산이 처음으로 1조달러를 돌파했다.

한편, 블랙록은 3분기 초 사모신용 전문 운용사 HPS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인수를 120억달러(약 17조원)에 완료했다. 이는 지난 18개월간 세 번째 대형 인수로, 대체투자 자산운용 강화를 위한 투자 전략이다. HPS 인수로 1650억달러의 고객 자산이 추가됐다.

지난 1년간 블랙록 주가는 17% 상승해 S&P500지수 상승률(14%)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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