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크’ 기능 도입으로 유동성 풀 사용자 정의 가능
- ‘싱글톤 팩토리’로 무제한 시장 생성 및 가스 비용 절감 기대
- 프로토콜 코드 오픈 소스로 공개
탈중앙화 거래소(DEX) 유니스왑(Uniswap)이 13일 v4 업그레이드를 발표하며, 다양한 사용자 정의 기능을 제공하는 프로토콜을 공개했다.
이번 업그레이드의 핵심은 ‘후크(Hook)’ 기능 도입 이다. 유니스왑 랩스에 따르면, 후크는 개발자가 특정 프로토콜 지점에서 원하는 논리를 추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으로, 유동성 풀 설정을 더욱 세분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싱글톤 팩토리’ 도입… 가스 비용 절감 기대
유니스왑 v4는 ‘싱글톤 팩토리(Singleton Factory)’ 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했다.
- 단일 스마트 계약을 통해 무제한 시장 생성 가능
- 이더리움 가스 비용 절감 및 시장 개설 복잡성 감소
유니스왑 측은 “이론적으로 가스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되지만, 새로운 기능에는 항상 단점이 존재할 수 있다” 고 밝히며, 실질적인 영향은 시간이 지나야 확인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개발자의 유연성을 높이는 동시에, 일반 사용자에게는 거래 비용 절감이라는 잠재적 이점을 제공한다.
또한, 프로토콜의 초안 코드가 오픈 소스로 공개되어, 누구나 유니스왑 생태계를 자유롭게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유니스왑의 v4 업그레이드가 DEX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