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M 애널리스트, 단기적 경기 침체와 주식 시장 하락 전망

시마 샤 “주식시장 하락 불가피하지만, 침체는 약하고 짧을 것”

미국이 단기적인 경기 침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프린시펄 애셋 매니지먼트(Principal Asset Management, PAM)의 수석 글로벌 애널리스트 시마 샤는 “미국 경제가 2023년 4분기부터 축소되기 시작해 2024년 1분기에 더욱 위축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 침체는 역사적으로 짧고, 그 강도 또한 약할 것”이라며 지나친 비관론을 경계했다.

침체는 짧고 얕게…2024년 2분기부터 회복 예상

시마 샤는 “이번 침체는 실업률이 3.7%에서 연말까지 4.1% 수준으로 소폭 상승하는 정도에 그칠 것”이라며, 대규모 고용 충격이나 소비 위축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녀는 “소비자와 기업 부채 수준이 낮고, 가계 저축이 여전히 버텨주는 가운데, 경제는 내년 2분기부터 회복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가 하락 전망…AI 효과로 급락 가능성 낮아

시장은 침체 우려와 함께 기업 실적 감소에 따른 자산가격 하락 압력에 직면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시마 샤는 “향후 6개월간 주식시장은 고르지 못한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S&P500 지수가 연말까지 4,000포인트 아래로 7% 이상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인공지능(AI)의 도입과 기술 분야 수익 개선이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영국보다 금리 민감도 낮아…침체 충격 제한적”

그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가 영국 등 유럽 국가보다 상대적으로 견조한 이유로 장기 고정 모기지 대출의 보급을 꼽았다. 많은 미국 가계가 낮은 금리 수준에서 대출을 고정한 덕분에 월 상환 부담이 급증하지 않았고, 그만큼 금리 상승에 대한 민감도가 낮다는 것이다.

장기 투자전략 “고정관념 깨는 접근 필요”

향후 투자 전략과 관련해 시마 샤는 “앞으로 10년간 투자자들은 낮은 수익률과 높은 변동성이 공존하는 환경에 직면할 것”이라며, 기존의 자산 배분 방식을 벗어난 창의적인 접근법을 제안했다.
“전통적인 자산군에만 집중하기보다, 고정관념을 깨는 사고와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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