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TC, $ETH, $BNB, $SOL, $POLY🤔”
가상자산 베팅·예측 플랫폼 폴리마켓 창립자 셰인 코플란(Shayne Coplan)이 자사 토큰 ‘POLY’ 발행 가능성을 시사했다.
코플란은 9일 X(구 트위터)에 “$BTC, $ETH, $BNB, $SOL, $POLY🤔”라는 글을 올려 POLY 토큰이 주요 가상자산에 이어 시가총액 상위권에 오를 수 있다고 암시했다.
또한, 같은 날 2023년 이후 두 차례의 비공개 투자 라운드를 공개하며, 최근 파운더스펀드(Founders Fund)가 주도한 1억5000만달러(약 21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사실을 밝혔다.
지난 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회사 인터콘티넨털익스체인지(ICE)가 폴리마켓에 20억달러(약 2조8000억원) 투자로 기업가치가 90억달러(약 12조6000억원)에 이른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한 바있다.
셰인 코플란은 블룸버그가 “최연소 자수성가 억만장자”로 지목한 인물로, 자체 토큰 발행 가능성에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폴리마켓은 과거에도 토큰 발행 가능성을 암시한 적이 있다. 2024년 1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직후, 폴리마켓 공식 X 계정이 “우리는 미래에 드랍을 예상한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또한 2025년 9월 폴리마켓의 모회사 블록라타이즈(Blockratize)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타 워런트’를 포함한 자금조달 서류를 제출했으며, 이는 디와이디엑스(dYdX)의 토큰 출시 전 행보와 유사하다.
더블록에 따르면, 2020년 출범한 폴리마켓의 누적 거래 규모는 약 190억달러(약 26조6000억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