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T5, 72억8000만 개 WLFI 보유
로빈후드 상장, 개인 투자자 접근성 확대
USD1·애플페이 연계 추진
알트(ALT)5 시그마코퍼레이션(나스닥: ALTS, 프랑크푸르트: 5AR1)은 가상자산 ‘WLFI’ 생태계 확대를 통해 자사 디지털 자산 재무 전략이 강화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홍보했다.
WLFI는 지난달 25일 로빈후드에 상장됐으며,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이 USD1 스테이블코인과 연동되는 WLFI 브랜드 직불카드를 출시해 애플페이(Apple Pay)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알트5는 WLFI 거버넌스 토큰 약 72억8000만 개(약 2조10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총 발행량의 약 7.3%에 해당한다.
WLFI는 9월 25일 로빈후드에 상장돼 약 2740만 명의 사용자에게 거래 접근성을 제공하게 됐다. 알트5는 미국 주요 거래 플랫폼 중 하나인 로빈후드 상장이 개인 투자자의 진입 장벽을 낮춰 WLFI의 채택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WLFI 공동창업자 잭 폴크먼(Zak Folkman)은 WLFI 브랜드 직불카드 출시 계획을 발표하며, 사용자가 애플페이에 해당 카드를 등록해 USD1 스테이블코인을 손쉽게 결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 WLFI 측은 애플과의 직접적 제휴 관계는 없지만, 카드 등록을 통해 간접적으로 USD1 결제가 가능해질 것으로 설명했다.
USD1은 약 27억달러(약 3조7800억원) 규모의 유통량을 가진 스테이블코인으로, WLFI는 해당 생태계의 거버넌스 토큰이다. 알트5는 USD1 결제 통합이 확산되면 WLFI의 유용성과 수요가 함께 증가해 자사의 재무 전략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