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융기관 10여곳 참여
BNP파리바·BNY 등 대형은행 포함
국제 결제망 스위프트가 메시징 시스템을 이더리움 레이어2 ‘리네아(Linea)’ 기반으로 옮기는 온체인 전환 실험에 착수했다고 9월 26일(현지시간) 더빅웨일이 보도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BNP파리바, BNY 등을 포함해 10여개 이상의 금융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개발 단계에 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익명의 관계자는 “프로젝트가 가시화되기까지 수개월이 걸리겠지만 국제 은행 간 결제 산업에 중요한 기술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스위프트는 전 세계 1만1,500여 금융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미 블록체인 기술 실험을 진행해왔다. 지난해에는 2025년 중 디지털 자산과 통화 거래를 라이브 시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2023년 8월에는 다중 블록체인 간 토큰화 자산 전송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더빅웨일은 스위프트가 리네아를 선택한 이유로 ‘프라이버시 보호를 강조하는 고급 암호화 증명 기술’을 꼽았다. 이는 규제와 혁신의 균형을 원하는 은행들에 필수적 기능으로 평가된다. 리네아는 콘센시스가 개발한 영지식증명(EVM) 기반의 ZK롤업 기술을 활용해 확장성을 높였으며, 2023년 7월부터 운영 중이다. 콘센시스는 이번 보도와 관련해 논평을 거부했다.
한편 리네아는 이달 네이티브 토큰 ‘LINEA’ 청구를 시작하며 토큰 발행 행사를 진행했다.
– 디지털 자산은 고위험 상품으로, 투자금의 일부 또는 전부가 손실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