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 PCE 연율 예상치·전월치 모두 2.9%
전월 0.3%→예상 0.2%
미국 상무부가 26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를 발표한다.
8월 근원 PCE 물가지수 연율은 전월(2.9%)과 동일한 2.9%가 예상되며, 월간 상승률은 0.3%에서 0.2%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자산운용사 뱅가드그룹의 조시 허트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8월 근원 PCE 월간 상승률을 0.20%로 예상하며, 이는 7월(0.27%)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상품 가격 상승 기여도가 줄어들면서 이번 수치가 비교적 온건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이번 지표가 관세 부담 완화나 인플레이션 문제 완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며, 관세가 장기적으로 물가에 상승 압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 PCE 수치가 상품 인플레이션 둔화를 보여줄 수 있으나 단 한 달의 데이터가 추세를 입증하지는 못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