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C, ADA 등 일부 가상자산 증권으로 규정…IOG “사실관계 부정확”
- 규제 불확실성 확대…ADA 가격, 소송 발표 후 하락세
에이다(ADA) 블록체인 ‘카르다노’를 개발한 기업 IOG(Input Output Global)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ADA 증권 분류 발표에 공식적으로 반박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ADA(에이다) 등 다수의 가상자산을 미등록 유가증권으로 분류했다. 이로 인해 ADA의 가격은 소송 발표 직후 24시간 동안 약 3% 하락했으며, 같은 혐의를 받은 다른 가상자산들도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IOG 측은 SEC의 결정에 대해 “수많은 사실적 부정확성이 있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ADA는 미국 증권법에서 정의하는 증권이 아니다. 한 번도 증권이었던 적이 없다”고 강력히 반박했다.
또한 IOG는 SEC의 규제 접근법에 대해 “블록체인 산업의 특성과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SEC의 이번 조치가 업계 전체에 불확실성을 가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SEC가 증권으로 분류한 가상자산은 ADA 외에도 폴리곤(MATIC), 넥소(NEXO), 니어(NEAR), 보이저(VGX), 인터넷 컴퓨터(NEAR), 대시(DASH), 넥소(NEXO), VGX(보이저), 대시(DASH), 체인질리(Chiliz, CHZ) 등이 포함되어 있어 관련 자산들도 가격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이처럼 SEC의 최근 가상자산 규제 움직임으로 인해 암호화폐 업계 전반에서 혼란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며, 시장 참여자들이 명확한 규제 가이드라인을 요구하는 목소리 또한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