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카르다노의 개발 기업인 IOG는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SEC)가 카르다노의 기본 토큰인 에이다(ADA)를 증권으로 간주한 주장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이는 SEC가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에 대해 제기한 소송에서 에이다(ADA)를 유가증권으로 간주하는 암호화폐 토큰 목록에 포함한 후 발생한 사태다.
IOG는 이에 대해 “수많은 사실적 부정확성”이 있다고 반박했다.
IOG의 주장
“어떠한 경우에도 ADA는 미국 증권법에 따른 증권이 아니다. 그런 적이 없었다.”라며 IOG는 분명하게 표명했다.
“분산형 블록체인이 작동하는 방식을 이해하는 것은 책임 있는 법률을 만드는 데 있어 필수적인 요소다.”라고 덧붙였다.
IOG는 이런 집행 조치를 통한 규제는 블록체인 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필요한 명확성 또는 확실성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에이다 시세 하락
이러한 상황 속에서 에이다 시세는 SEC 소송에 명시된 다른 토큰들과 마찬가지로 매도세를 연장하며 지난 24시간 동안 3% 하락했다.
이는 SEC가 다른 프로토콜에 연결된 토큰들을 유가증권으로 발표한 것과 연관이 있다.
SEC는 재단이나 회사에서 발행하는 폴리곤(MATIC), 샌드박스(SAND), 파일코인(FIL), Axie Infinity(AXS), 칠리즈(CHZ), 플로우(FLOW), 인터넷 컴퓨터(ICP), 니어프로토콜(NEAR), 보이저(VGX), 대시(DASH) 및 넥소(NEXO) 등의 토큰을 유가증권으로 간주했다.
이로써 블록체인 산업 전반에 걸쳐 규제 문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규제 집행, 블록체인 업계 혼란 가중
IOG는 이번 경험을 통해 집행 조치를 통한 규제가 블록체인 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필요한 명확성 또는 확실성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블록체인 산업의 안정성과 발전에 필요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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