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론 창립 8주년 기념 로고 교체
트론 다오가 23일 창립 8주년을 맞아 로고를 비롯한 브랜드 전략을 개편했다.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오리진 서밋 2025’에 참가한 저스틴 선 트론 창립자는 커뮤니티에 지난 8년간 네트워크 성장과 진화를 되짚으며 지지에 감사 뜻을 전하고 책임 있는 혁신과 회복력, 글로벌 금융 포용성 확대 의지를 재확인했다.
신규 로고는 황금비 원칙을 적용해 설계했으며, 2017년 창립 이후 첫 브랜드 업그레이드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3억3000만 개 이상 계정을 보유하고 총 280억달러(약 39조2000억원) 규모 자산이 잠겨 있으며 하루 평균 900만 건 거래와 283만 명 이상의 일일 활성 계정을 기록하고 있다. 2025년 1·2분기 각각 약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의 프로토콜 수익을 올리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USDT 거래량과 일일 활성 이용자 부문에서 블록체인 네트워크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론은 2024년 9월 테더와 TRM랩스와 함께 공공·민간 합동 프로그램 ‘T3 FCU’를 출범해 범죄와 연루된 자산 2억5000만달러(약 3500억원) 이상을 동결하고 글로벌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이어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 ‘T3+’를 내놓으며 바이낸스를 첫 공식 파트너로 참여시켰다.
미국 나스닥 상장사 트론 Inc.(구 SRM 엔터테인먼트)는 9월 트론 재무 전략을 도입해 첫날 18억달러(약 2조5200억원) 거래를 기록했고, 미국 상무부는 2025년 2분기 GDP 발표부터 트론 블록체인에 경제 데이터를 게시하는 주요 네트워크 중 하나로 선정했다.
트론 다오는 “금융의 글로벌 항구(Global Port for Finance)”를 목표로 자산 국경을 없애고 보편적 기회를 제공하며 디지털 경제 접근성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