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연 10.8% 수익 제공
미국·버뮤다 등 순차적 확대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18일(현지시간) 미 뉴욕주를 제외한 미국과 버뮤다, 기타 국가에서 USDC 온체인 대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시작한다고 공지했다. 해당 대출 서비스는 디파이 프로토콜 모포와 스테이크하우스 파이낸셜이 베이스(Base) 네트워크에서 운영하는 온체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다.
코인베이스 앱에서 USDC를 예치하면 스마트 계약 지갑이 생성돼 모포 프로토콜과 연결되고, 스테이크하우스 파이낸셜이 큐레이션한 온체인 볼트에 자산이 분산 배치돼 최적 수익률을 추구한다. 유동성이 허용되는 한 언제든 인출 가능하며 현재 최대 연 10.8%(2025년 9월 18일 기준) 수익을 제공한다.
코인베이스는 이미 USDC 보유자에게 연 4.1%(코인베이스 원 가입자는 최대 4.5%) 보상을 제공해왔으며, 이번 대출 서비스를 통해 더 높은 수익을 원하는 이용자에게 온체인 생태계 참여 기회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코인베이스는 이번 통합이 복잡한 디파이 절차 없이 사용자 친화적이고 안전한 환경에서 가상자산을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USDC는 써클이 출시한 1:1 달러 교환이 가능한 스테이블코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