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코어 솔루션스, 도지코인 매입 확대
1개월 내 10억개 목표·장기 5% 확보 계획
클린코어 솔루션스가 16일(현지시간) 도지코인 1억개(약 372억원)를 추가 매입해 보유량이 6억개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아멕스시장 상장사인 클린코어솔루션은 지난 8일 2억8540만개 매입으로 도지코인 재무자산 운용을 시작했으며, 사흘 뒤 5억개를 돌파한 데 이어 세 번째 매입을 단행했다. 클린코어 측은 30일 이내 보유량을 10억개로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도지코인 유통량의 최대 5%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도지코인재단과 하우스오브도지 지원을 받는 클린코어솔루션은 도지코인을 준비자산으로 삼고 결제·토큰화·송금·스테이킹 유사상품까지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재단 티머시 스테빙 디렉터는 “기관 참여를 위한 재무자산과 ETF가 도지코인을 밈 기반 이미지에서 벗어나 진지한 통화로 자리잡게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더블록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재무자산 기업 출범 이후 25% 이상 상승해 약 0.26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날 클린코어솔루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5% 이상 오른 2.88달러로 시가총액은 약 3800만달러다.
이번 재무자산은 판테라·GSR·팔콘X·보더리스 등 투자자 참여로 조성됐으며, 일론 머스크 개인 변호사 알렉스 스피로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한편 비트오리진과 넵튠디지털애셋도 도지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디지털자산 재무기업 상당수는 비트코인·이더리움·솔라나에 집중하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지난주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솔라나보다 디지털자산 재무기업 성장에 더 큰 수혜를 볼 것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