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 편입 불발
5일(현지시간) 광고기술 기업 앱러빈과 주식·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가 오는 9월 22일부터 S&P500 지수에 편입된다. S&P다우존스지수는 두 종목이 마켓액세스홀딩스와 시저스엔터테인먼트를 대체한다고 발표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두 종목 주가는 5일(현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각각 약 7% 상승했다. 로빈후드는 지난 6월 분기 조정에서 제외된 이후 주가가 일시적으로 하락했으나, 이번 합류로 주목받았다.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퍼트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이번 조정에서 제외됐다고 언급했다. 올해 들어 데이터독과 도어대시가 이미 지수에 편입된 바 있으며, 앱러빈과 로빈후드는 2021년 나스닥에 상장했다.
CNBC에 따르면, 앱러빈은 2023년 278%, 2024년 700% 넘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며 주목받았고, 올해는 현재까지 51% 상승에 그쳤다. 회사는 모바일 앱과 게임에 광고를 송출하는 소프트웨어를 운영하며, 지난 6월에는 미국 내 틱톡 인수 제안을 밝히기도 했다.
로빈후드는 미국 개미 투자자들 사이에서 AMC와 게임스탑 같은 밈주식 거래 창구로 주목받아 왔으며, 6월 주주총회에서 블라드 테네프 CEO는 “편입은 계획하기 어려운 일”이라면서도 “자격을 갖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켓액세스 주가는 올해 17%, 시저스는 21% 각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