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투자유치 1조2530억원
에테나 보유량 30억개 이상 예상
6~8주간 4340억원 공개 매입
6일 스테이블코인엑스(TLGWF)가 에테나(ENA) 토큰 확보를 위해 5억3000만달러(약 7420억원)를 신규 투자받았다. 지금까지 PIPE(사모투자 유치) 방식으로 8억9500만달러(약 1조2530억원)이며, 거래가 마무리되면 보유량은 30억개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해당 자금은 에테나 재단 산하 자회사가 보유한 에테나 코인을 매입하는 데 쓰이며, 자회사는 앞으로 6~8주 동안 시장에서 약 3억1000만달러(약 4340억원) 규모의 공개 매입을 진행한다. 이는 앞서 진행된 매입에 추가되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과 외부 투자자가 제공한 에테나 물량을 합치면 전체 유통량의 약 13%며, 앞선 투자로 이미 약 7.3%가 확보된 상태다. 스테이블코인엑스가 보유한 에테나 매도 여부는 재단이 직접 통제한다.
스테이블코인엑스는 기관 투자자 접근 확대, 투자자 신뢰 강화, 경영진 영입을 목표로 하며, 매입은 ENA 코인 시세가 0.70달러 이상일 때 하루 500만달러, 0.70달러 이하이거나 하루 낙폭이 -5%를 넘으면 하루 1000만달러로 조정된다.
스테이블코인엑스(StablecoinX, TLGWF)는 에테나 밸리데이터 운영사 SC 애셋과 나스닥 상장사 TLGY 애퀴지션 합병으로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