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폰 디지털, 주주총회서 합병안 가결
9월 2일 합병 마무리, 나스닥 상장 앞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주니어와 차남 에릭이 후원하는 아메리칸 비트코인이 나스닥 상장사 그리폰 디지털 마이닝(GRYP)과 9월 2일(현지시간) 합병을 마무리하고,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29일(현지시간) 그리폰 디지털 마이닝(GRYP) 주주들이 헛8(HUT) 자회사와 합병해 ‘아메리칸 비트코인’으로 재편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그리폰은 공지를 통해 “주주들이 아메리칸 비트코인과의 주식 맞교환 합병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사회 승인을 거쳐 보통주를 5대1 비율로 액면병합해 유통주식 수를 줄일 예정이며, 이는 나스닥 최소 호가 요건을 맞추기 위한 것으로 시가총액과 주주 지분에는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액면병합은 미국 노동절 연휴 이후인 미국 동부시간 기준 9월 2일 오후 5시행되며, 나스닥에서는 ‘아메리칸 비트코인(ABTC)’ 티커로 거래가 시작된다.
지분 구조는 헛8과 에릭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합산해 약 98%를 보유하는 형태다. 헛8 최고경영자 애셔 게누트는 기업공개 대신 합병을 선택한 배경에 대해 “기존 기업의 자금 조달 네트워크 활용이 훨씬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헛8은 본래 채굴업체였으나, 트럼프 형제와 함께 아메리칸 비트코인을 출범한 뒤 에너지 인프라와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