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 등 경제 통계 온체인 공개
28일 피스 네트워크는 미국 상무부가 국내총생산(GDP) 등 주요 경제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공개하는 과정에서 피스(Pyth) 네트워크를 공식 파트너 중 하나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피스 네트워크는 지난 수개월간 상무부와 하워드 루트닉 상무장관과 협의해 이번 사업에 참여했으며, 상무부는 파이스를 통해 GDP 등 핵심 통계를 온체인에 검증·배포할 계획이다. 피스는 100개 이상 블록체인과 600여 개 애플리케이션에 데이터를 제공하는 인프라로, 데이터 게시자의 투명한 관계 구조와 보안 강화를 위한 스테이킹 모델을 갖추고 있다.
상무부는 경제 데이터의 신뢰성과 불변성을 블록체인을 통해 보장함으로써 금융시장 투명성을 높이고, 분산형 금융(DeFi)과 기업 서비스, 공공 분야에서 새로운 활용도를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피는 우선 최근 5년간 GDP 분기별 데이터를 제공하고, 향후 다른 통계 지표로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파이스 측은 “이번 협력은 정부와 분산형 인프라 간 전략적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미국이 데이터 인프라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블룸버그는 미국 정부가 국내총생산(GDP) 통계를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를 비롯한 9개 퍼블릭 블록체인에 올리기 시작했다고 28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