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LFI팀 “에이브에 7% 토큰 배분설은 루머”
에이브 창립자 “협약 유효”
지난 23일 오후에 해외 가상자산 인플루언서들이 디파이 프로토콜 에이브(AAVE)가 트럼프 가문이 지원하는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의 WLFI 토큰 총발행량 중 7%를 배분받고, WLFI 기반 에이브 v3에서 발생하는 수수료의 20%를 취득하는 조건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해당 소식 후 WLFI 월렛 소속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이를 부인하면서 논란이 확산됐고, SNS에서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며 AAVE 코인이 53만원 까지 급등 후 일부 반납하며 시세가 출렁였다.
이에 대해 에이브 창업자 스타니 클레초프는 23일 X에 “WLFI와 에이브 협약이 아직 유효한가, 실제로 에이브 위에 구축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협약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클레초프는 “현재 시세 기준으로 에이브의 재무자산에 25억달러(약 3조5000억원) 규모의 WLFI를 확보하게 돼 이번 사이클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는 발언을 인용하며 이를 공유했고, “거래의 예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4일 중국계 미디어 우블록체인에 따르면, WLFI 팀은 “에이브가 WLFI 총발행량의 7%를 받는다는 주장은 허위이며 가짜뉴스”라고 전하며, 에이브다오(AaveDAO)가 WLFI 에이브 v3에서 발생하는 수수료의 20%와 WLFI 발행량의 약 7%를 받는다는 커뮤니티 주장 역시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쿨레초프는 WLFI팀의 거버넌스 제안이 에이브 DAO에서 통과됐으며, WLFI에서도 승인됐다고 전했다. 관련 내용은 에이브 DAO의 스냅샷 투표와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의 스냅샷 투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