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피드백 반영
현금·현물 혼합 구조로 변경
블랙록은 XRP ETF 계획 없어
가상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 비트와이즈, 캐너리, 코인쉐어스, 프랭클린, 21쉐어스, 위즈덤트리가 2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엑스알피(XRP) 상장지수펀드(ETF) 수정 등록서를 제출했다.
더블록에 따르면, 업계에서는 일제히 제출된 ETF 수정안이 SEC 피드백에 따른 대응으로 보고 있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는 엑스(X)에 “SEC 의견 반영이 거의 확실하다. 긍정적이지만 예상된 수순”이라고 밝혔다.
수정된 등록서는 일부 펀드의 구조를 변경해 기존 현금만 허용하던 창출·환매 방식을 현물 또는 현금 창출, 현금 또는 현물 환매가 모두 가능하도록 했다. 노바디우스 웰스 네이트 제라치 대표도 “동시 제출은 매우 주목할 만한 신호”라고 평가했다.
한편, 세계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를 운용하는 블랙록은 XRP ETF를 준비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