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발행 대금 DOGE로 받아
미국 나스닥 상장사 비트 오리진(BTOG)이 8월 12일, 도지코인(DOGE)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한 A클래스 보통주 2,000만주 규모의 사모 발행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총 3,000만DOGE를 주당 0.2달러(약 278원)에 발행해 도지코인 보유량 확충에 나선 것이다.
이로써 지난 8월 11일 기준 비트 오리진의 도지코인 보유량은 7,054만3,745개로 늘었으며, 평균 매입 단가는 약 0.2268달러(약 315원)였다.
발행 후 보유 주식 수를 기준으로 한 주당 도지코인(DPS)은 약 0.802개로 집계됐다.
징하이 장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자본 조달 구조를 디지털 자산 전략과 연결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도지코인을 통한 사모 발행은 보유량 확대와 DPS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모 발행은 앞서 발표한 5억달러(약 6,950억원) 규모의 지분 인수 및 전환사채 발행 계획을 보완하는 차원에서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