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3시 연준 금리 발표 파월 연설
미국-주요 교역국(한국 포함) 협상 주요 관심사
미 선물 지수 보합세
코스피, 연고점 기록
테슬라, 삼성전자·LG엔솔과 잇따라 계약
30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결정과 기자회견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다우지수 선물은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이날 ADP를 포함한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특히, 시장은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을 주목하고 있다.
한편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한국 등 주요 교역국 간 관세 협상이 아직 체결되지 않은 가운데, 관련 진전 여부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유럽에서는 포르쉐가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또 한 차례 하향 조정했다. 이는 유럽연합(EU)과 미국 간 새 관세 협정의 영향을 반영한 것으로, 협정에 따라 EU 제품에 기본 15% 관세가 부과된다. 이에 따라 메르세데스-벤츠는 자동차와 밴 판매가 타격을 받아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날 국내 증시는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유예 시한(8월 1일)이 임박한 가운데, 한미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에 코스피는 3,269.4 연고점을 찍고 3,254.47 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 28일 테슬라는 삼성전자와 23조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 상승에 힘을 보탰다. 이어 30일에는 LG에너지솔루션이 테슬라에 6조원 규모의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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