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리퀴드서 거래가 0.0052달러
공개 판매가는 0.004달러 예정
솔라나 기반 밈코인 발행 플랫폼 펌프닷펀(Pump.fun)의 공식 토큰 ‘펌프(PUMP)’가 공개 판매에 앞서 선물 시장에서 ICO 가격 대비 40% 이상 웃도는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10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소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에서 PUMP-USD 무기한 선물 거래가 10일 개설된 이후 하루 만에 거래량이 3000만달러(약 408억원)를 기록했다.
오후 3시 기준 현재가는 0.0052달러로, 오는 12일 예정된 ICO 판매가인 0.004달러보다 30% 높은 수준이다. 레버리지는 최대 3배까지 제공된다.
하이퍼리퀴드 상장 직후 미결제약정은 1700만달러(약 231억원)를 넘었고, 바이낸스가 10일 오후 4시 30분(한국시간) PUMP 무기한 선물을 상장할 예정이어서 거래량이 더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ICO에서는 전체 PUMP 토큰 1조개 물량 가운데 33%가 배분되며, 이 중 18%는 사전 판매를 통해 이미 판매 완료됐다. 나머지 15%가 0.004달러에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판매된다. 모든 물량은 상장과 동시에 전량 유통된다.
펌프닷펀은 토큰 발행 플랫폼을 넘어서 틱톡, 트위치, 페이스북 등 기존 웹2 기반 소셜 플랫폼에 대응하는 웹3 소셜 프로토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사용자에게 단순 참여가 아닌 수익을 분배하는 구조를 지향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2024년 초부터 솔라나 생태계 내 밈코인 발행 수수료로만 6억달러(약 8160억원) 이상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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