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0포인트당 2,000엔 상당 지급
일본 금융그룹 SBI홀딩스가 운영하는 신용카드 브랜드 APLUS는 포인트를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암호화폐로 교환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
9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APLUS는 이번에 처음으로 자사 포인트 상품 목록에 암호화폐를 포함시켰다. 그간 현금성 리워드와 제휴 혜택 중심이었던 기존 구성에서 변화가 생긴 것이다.
전환 비율은 2,100포인트당 약 2,000엔 상당의 암호화폐로, 현 환율 기준 약 1만8000원에 해당한다. 교환된 암호화폐는 SBI의 가상자산 거래소인 VC트레이드를 통해 이용자 계정에 직접 입금된다.
일본 내 암호화폐 규제 체계를 바탕으로, 민간 결제 리워드 시스템에 디지털 자산이 본격적으로 편입된 첫 사례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