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트댄스 산하 클라우드 플랫폼과 협력 체결
추론 전 과정 FHE로 암호화
딥시크 모델·클라우드 인프라 통합
마인드네트워크가 바이트댄스의 클라우드 플랫폼 바이트플러스와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 양사는 7월 9일,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암호화 AI 추론’과 ‘신뢰 가능한 에이전트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AI가 질문에 답하거나 작업을 수행하는 과정 전부를 암호화하는 데 있다. 마인드네트워크는 입력값부터 모델 결과까지 모든 추론 과정을 전동형 암호(FHE) 기술로 보호하며, 바이트플러스는 AI 모델 ‘딥시크(DeepSeek)’와 고성능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제공한다.
또 마인드네트워크는 자사의 모델 연결 기술 ‘MCP’를 바이트댄스의 에이전트 플랫폼 ‘코즈(Coze)’에 적용하고, 메신저 앱 ‘Lark’에서도 암호화된 에이전트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Lark에서도 온체인 검증과 플랫폼 간 협업이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
마인드네트워크는 “양자컴퓨터 공격에도 버틸 수 있는 암호화 기술을 통해 완전히 암호화된 인터넷 환경을 만들겠다”며 “Web3와 AI 분야에 안전한 데이터 처리와 신뢰 가능한 AI 기술을 확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