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장관 “다수 국가가 시장 개방 제안”
트럼프, 구리·의약품·반도체 관세 검토
8일(현지시간),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다수 국가가 시장 개방을 제안했다고 밝히며 “앞으로 이틀 내 15~20건의 무역 서한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자들에 구리 수입에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구리 생산을 미국 내로 되돌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트럼프는 의약품에 대해 최대 200%의 고 관세를 도입할 예정이며, 기업들이 공급망을 조정할 수 있도록 발효까지 1년 반의 유예기간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에 대해서도 조만간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으나, 구체적인 세율이나 시행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우리가 설정한 관세율은 저렴하면서도 공정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