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X 솔라나 ETF 승인 여파
타 솔라나 ETF 승인 가능성 커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솔라나(SOL)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사들에게 오는 7월 말까지 수정된 S-1 문서를 제출을 요구했다고 코인데스크가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SEC는 비공식적으로 신청사들에게 의견을 전달한 뒤, 이를 반영한 수정 서류를 제출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규정상 SEC는 오는 10월 10일까지 ETF 승인 여부를 결정할 수 있으나, 최근 승인된 REX-오스프리 솔라나 스테이킹 ETF(SSK)의 여파로 승인 시점을 앞당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REX-오스프리 ETF는 ‘1940년 투자회사법’ 적용을 받아 SEC의 별도 승인 없이 자동으로 효력이 발생했다. 해당 상품은 지난주 거래를 시작하며, 솔라나 기반 최초의 스테이킹 ETF로 시장에 출시됐다. 코인데스크는 SEC가 특정 ETF에 대한 ‘선제적 우위’가 형성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ETF를 동시에 승인한 전례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6월 SEC는 솔라나 ETF 발행 예정 기업들에 대해 인카인드(현물) 방식의 환매·설정 구조와 스테이킹 관련 조항을 포함한 수정 서류 제출을 요구한 바 있다. 이는 SEC가 해당 상품군과 관련해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힌 사례였다.
현재 미국 시장에 엑스알피(XRP), 도지코인(DOGE), 라이트코인(LTC) 등에 대한 현물 ETF 신청도 여전히 심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