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운영·자산 유동화·시장 조달, BTC 매입 계획
요크빌과 5억달러 규모 조달 계약 체결
초기 매입량 21개
미국 부동산 개발 및 호텔 운영업체 무라노 글로벌 인베스트먼트(나스닥: MRNO)가 비트코인(BTC)을 핵심 준비 자산으로 삼는 투자 전략을 발표했다.
7월 7일 비즈니스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무라노는 기존 핵심 사업인 부동산 개발과 멕시코 내 호텔 리조트 운영을 유지하면서도, 잉여 현금흐름과 자산 매각, 자본시장 조달을 활용해 비트코인 준비금을 본격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부동산 개발에 묶여 있는 자본을 유동화해 자산 효율성을 높이고, 재무구조의 유연성을 강화해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방침으로, 이미 21개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
신규 투자 전략은 △호텔 사업에 비트코인 결제 도입 및 리워드 프로그램 검토 △부동산 유동화 목적의 매각 후 재임대 거래 검토 △요크빌과 최대 5억달러(약 6800억원) 규모의 주식매입계약(SEPA) 체결 △비트코인 지속 매입 등으로 구성됐다.
마라노는 비트코인 매입에 필요한 재원 대부분을 SEPA 계약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