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빅 뷰티풀’법안 트럼프 서명에 ‘아메리카당’ 창당 선언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 반발
X 여론조사 “찬성 65%”

일론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세금 감면과 재정 지출 확대를 골자로 한 ‘원 빅 뷰티풀 법’ 예산안을 서명한 다음 날 ‘아메리카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머스크는 6일 X(구 트위터)에 “여러분은 신규 정당을 원했고, 이제 갖게 됐다”며 “오늘 자유를 되찾기 위한 아메리카당이 창당됐다”고 올렸다. 그는 앞서 진행한 X 내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5%가 새로운 정당 창당에 찬성했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구체적인 창당 계획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트럼프 예산안 통과에 대한 반발임을 시사했다. 트럼프의 빅 뷰티풀 법안에는 연말까지 전기차 구매 시 적용되는 7,500달러(약 1,020만원) 세액공제 폐지 조항이 포함됐다.

머스크는 앞서 정부의 지출 효율화를 위한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았으나 트럼프 대통령과의 갈등 끝에 자리에서 물러난 바 있다. 이후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정책을 비판하며, 예산안 통과 시 신규 정당을 창당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특히 그는 “이 미친 지출안이 통과되면 다음 날 아메리카당을 만들겠다”고 X에 글을 올린 바 있으며, 이번 예산안이 “과거 산업에는 특혜를, 미래 산업에는 피해를 준다”며 “연방 부채 한도를 5조달러 늘리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고 비판했다.

또 법안에 찬성한 의원들을 겨냥해 차기 선거에서 낙선 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히고, 정치 자금 지출을 늘리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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