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만달러 재돌파
비트코인, 미 증시와 높은 동조화
비트코인 도미넌스 65.2%
이더리움 도미넌스 9.4%
공파탐욕지수 73
알트코인 시즌 지수 23
디지털자산 비트코인이 7월 3일부터 4일 사이 한때 11만달러(약 1억4900만원)를 돌파했다. 올해 들어 네 번째 11말달러 돌파였으며, 사상 최고가 경신 기대감과 함께, 전반적인 코인 시장 심리가 회복세를 보였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감세·지출 법안 통과 소식과 함께, 미국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6월 미국 고용지표는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비트코인은 지난 두 달간 미국 주식지수와 연동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S&P500과 나스닥100과의 상관계수가 각각 +0.92로, 강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반면 금과의 상관계수는 +0.23으로 낮아졌으며, 사실상 무관한 흐름을 나타냈다.
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는 11만5000달러, 12만달러 수준에 미결제약정이 몰려 있으며, 시장 참여자들이 사상 최고가 경신을 의식하고 있는 분위기다. 14만달러선에도 미결제 물량이 다수 존재해, 향후 14만달러 부근까지 상승을 염두에 둔 포지션도 형성되고 있다.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풋-콜 비율(PCR) 역시 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시장가 주문에 따른 미결제약정 급증세도 나타났으며, 단기적으로 가격 등락 폭이 확대되는 변동성 장세가 전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7월 9일 트럼프의 상호 관세 정책 유예 기간이 다가오고 있으며, 7월 말 미국 연방준비제도(FRB)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살아 있어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큰 변수를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