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F 커뮤니티와 보상 공유
SOL 보유량 60만개 돌파
솔라나(SOL) 기반 재무 전략 기업 디파이디벨롭먼트(티커 DFDV)가 밈코인 도그위프햇(WIF) 커뮤니티와 손잡고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새로운 검증자 노드를 운영한다고 24일(현지시간) 더블록이 보도했다.
디파이디벨롭먼트는 운영비를 제외한 스테이킹 수익과 MEV(최대 채굴자 이익) 등 검증자 보상을 WIF 커뮤니티와 나눌 예정이다. 구체적인 수익 분배 비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파커 화이트 디파이디벨롭먼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단기적으로 검증자 운영을 통해 WIF 커뮤니티를 지원하고, 장기적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운영 비용을 제외한 수익을 양측이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디파이디벨롭먼트는 지난 4월 크라켄 전 임원진에 인수된 뒤 솔라나 확보·스테이킹 전략을 본격화했다. 이번 협력은 ‘SOL per Share’ 지표를 키우려는 방침의 연장선으로, 자체 SOL 매입과 검증자 운영을 통해 수익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화이트는 “제도권 수준 검증자 인프라와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문화적 힘이 결합했다”며 “검증 성능과 가시성을 높이고, 솔라나 네트워크 보안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디파이디벨롭먼트는 약 60만9000 SOL을 보유하고 있으며, 1억700만달러(약 1477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나스닥에서 주가는 전일 대비 12.7% 하락한 21.54달러로 마감됐다.
2023년 11월 솔라나 기반으로 출시된 도그위프햇 밈코인은 핑크색 모자를 쓴 시바견 이미지를 내세워 도지코인의 대항마로 부상했다.
디파이디벨롭먼트는 앞서 거래소 크라켄과의 협약으로 크라켄 보유분 중 일부를 위임받아 검증자 운영을 진행하고 있다. 당시 크라켄의 SOL 보유량은 450만개로, 5억달러(약 6900억원) 규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