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채택한 ‘유펙시’ 주가 60% 급락…주식 재판매에 투자심리 급냉

60% 급락, 물량 공급 공포
4월 급등 이후 반납
SOL 매수 확대에 부담

나스닥 상장 이커머스 기업 유펙시 주가가 24일(현지시간) 장 시작과 동시에 60% 하락했다. 기존 투자자들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4,380만 주 규모 구주 매출을 등록하며 4월 신규 발행 때와 같은 공급 충격이 재연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제출된 신고서에 따르면 매도자는 보통주 3,597만 주와 사전 지급형 신주인수권(워런트) 789만 주를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워런트가 모두 행사돼도 유펙시가 받게 되는 금액은 7,890달러에 불과하며, 구주 매출이어서 회사는 별도 자금 유입이 없다.

플로리다주에 본사를 둔 유펙시는 전일 종가 기준 주당 9.25달러, 시가총액 3억7,900만달러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공급 증가 우려로 이날 장 초반 4달러를 밑도는 가격까지 급락했고, 최종적으로 3.97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4월 유펙시는 솔라나(SOL) 기반 재무 전략을 공개하며 1억달러(약 1,380억원) 자금을 조달, 주가가 일시적으로 700% 넘게 뛰었다. 4월 29일 첫 매수로 4,385만6,49 SOL을 확보한 뒤 누적 보유량은 67만9,677 SOL까지 늘었다.

이번 급락은 암호화폐 중심의 재무 전략을 표방한 중소기업이 주가 급등 뒤 공급 부담과 시장 불신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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