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아발란체 수이 등 11개 체인 후보
출시 플랫폼 미정
‘웨스트’·‘프런티어’ 추가 상표도 출원 준비
미국 와이오밍주가 추진 중인 공식 스테이블코인 ‘WYST’의 메인넷 출시는 8월 20일로 예정됐다. 와이오밍 스테이블 토큰 위원회는 최근 열린 월례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21일 매체 더블록이 보도했다.
WYST는 2023년 제정된 ‘와이오밍 스테이블 토큰법’에 따라 발행되는 미 달러 연동형 디지털 자산으로, 미국 주 정부가 주도하는 첫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다. 현재 메인넷 배포를 위한 후보 블록체인은 총 11개로, 앱토스, 아비트럼, 아발란체, 베이스, 이더리움, 옵티미즘, 폴리곤, 세이, 솔라나, 스텔라, 수이가 포함됐다. 이 가운데 복수의 체인을 동시에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
위원회는 8월 와이오밍 블록체인 심포지엄 일정에 맞춰 메인넷 출시와 함께 WYST의 공식 발표를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각 후보 체인에 테스트넷 계약을 재배포하고, 레이어제로·파이어블록스 등 주요 인프라와의 호환성 검증도 병행한다. 이 과정에서 소규모 예산으로 WYST를 실제 구매하는 ‘프로덕션 테스트’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앱토스와 세이는 위원회 월례회의를 통해 신규 후보 체인으로 공식 추가됐으며, 6월에는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 인프라 제공업체 파이어블록스와의 기술적 호환 여부도 고려 기준으로 반영됐다.
이와 별개로 위원회는 ‘프런티어 스테이블 토큰’(FRNT/iFRNT), ‘와이오밍 전자 스테이블 토큰’(WEST) 등 명칭의 상표 출원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여름까지 연방 차원의 첫 스테이블코인 법안 서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