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X 주피터, 솔라나 기반 대출 프로토콜 공개

주피터

솔라나 DEX 점유율 95% 주피터, 유동성 확장 시동
이더리움 기반 플루이드와 협력해 기술력 강화
최대 LTV 90%, 수수료 0.1% 제시

솔라나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DEX) 주피터가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솔라나 액셀러레이트 콘퍼런스 무대에서 대출 프로토콜 ‘주피터 렌드(Jupiter Lend)’를 공개했다.

새롭게 공개된 대출 프로토콜은 이더리움 유동성 인프라로 출발한 디파이 팀 플루이드와의 협력을 통해 제공된다.

2021년 익명 개발자 미우(Meow)에 의해 출시된 주피터는 현재 솔라나 네트워크 내 DEX 거래량의 약 95%를 처리하고 있다.

주피터 프로젝트는 지난 1월 거래 활동을 기준으로 약 7억개 규모의 자체 토큰 JUP을 유동성 제공자, 참여자 등에게 배포했으며, 이는 약 5억8000만달러(약 8120억원) 상당이다. 2023년에도 약 10억개 토큰을 에어드롭한 바 있다.

주피터 측은 대출 진출 배경에 대해 “스왑, 무기한 계약 거래에서 대출로 확장이 가능하다”며 “유동성은 또 다른 유동성을 창출한다”고 강조했다.

주피터 렌드는 “기술적으로 가장 진보된 머니마켓”을 표방하며, 담보대출비율(LTV)을 최대 90%까지 설정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일반적으로 암호화폐 대출 시장에서 LTV는 약 75% 수준이다. 주피터는 이 수치를 자체 청산 엔진과 리스크를 분리하는 ‘다이내믹 리밋’ 구조를 통해 달성할 계획이다. 해당 청산 엔진은 LTV가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자동으로 담보를 매도해 대출금을 상환하는 스마트 계약 기반 시스템이다.

프로토콜 수수료는 약 0.1% 수준으로 제시됐다. 주피터는 “보다 적은 담보로 더 많은 신용을 제공할 수 있는 구조”라고 밝혔다.

정식 출시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으며, 현재 대기자 등록이 진행 중이다. 초기에는 자체 개발된 두 개의 기능이 제공된다. ‘렌딩 프로토콜’을 통해 간단한 예치 기능을, ‘볼트 프로토콜’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금리의 대출 기능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이후 기능을 확장하고 외부 개발자 참여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발표를 마무리하며 주피터 측은 “Just use Jupiter”라는 슬로건을 사용했다. 이는 온체인 대출 시장의 기존 강자인 에이브의 구호를 인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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