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라나 지갑에 특화된 기능
소유 증명 넘어 보상 기능까지 내장
22일(현지시간) 가상자산 하드웨어 지갑 제조업체 렛저가 솔라나(SOL) 전용 모델 ‘레저 플렉스’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터치스크린 기능을 갖춘 비수탁형 암호화폐 지갑으로, 솔라나 생태계에 특화된 기능을 탑재했다.
지난해 렛저 창립 10주년을 맞아 출시된 플렉스 시리즈의 연장선으로, 솔라나 가속화 콘퍼런스에서 공개됐다. 기기에는 향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소울바운드 토큰이 기본 탑재된다. 해당 토큰은 소유 증명뿐만 아니라 솔라나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자격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렛저 측은 이번 솔라나 버전에서도 비트코인, 이더리움, 폴리곤 등 주요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범용 지갑 기능을 유지하면서, 솔라나 생태계와의 호환성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특히 솔라나 고유의 SPL 토큰 보관 및 거래 기능과 여러 디지털 자산 통합 기능이 개선됐다.
렛저의 최고경험책임자 이안 로저스는 “솔라나는 활발한 커뮤니티 중심의 급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성장 속에서도 보안은 결코 뒷전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