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 스테이블코인 첫 법안 ‘GENIUS’ 처리 임박

60표 확보 여부 주목
메타·아마존·구글 등 비금융 빅테크 발행 금지 포함

워런 민주당 상원의원 “트럼프 일가 사익 우려” 반대 입장 고수

19일 폭스 뉴스 엘리노어 테렛 기자에 따르면, 미국 상원이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위한 첫 연방 법안인 ‘GENIUS’을 처리할 가능성이 커졌다. 법안을 발의한 빌 해거티 공화당 상원의원(테네시주)은 19일 저녁(현지시간) 예정된 사전 표결(절차투표)을 통해 법안 본회의 통과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해당 법안은 민주당과 공화당 간의 초당적 합의를 바탕으로 마련됐으며, 지난 2주간 당내 협상과 법안 문구 조정을 거쳐 일부 주요 쟁점이 반영됐다.

펀치볼 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표결에서 반대표를 던졌던 마크 워너 민주당 상원의원(버지니아주)은 수정안에 찬성 입장을 밝히고, 동료 의원들에게도 지지를 촉구하고 있다. 법안이 절차투표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최소 60표가 필요하다.

개정된 GENIUS 법안은 메타, 아마존, 구글 등 비금융 대기업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항을 새로 포함했다. 이는 디지털 화폐 영역에서 거대 플랫폼 기업들의 영향력을 제한하려는 취지다.

다만, 같은 이유로 앞서 반대표를 던졌던 조시 하울리 공화당 상원의원(미주리주)이 지지로 입장을 바꿀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또 다른 공화당 이탈표였던 랜드 폴 상원의원(켄터키주) 역시 이번 표결에서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법안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일가의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 참여를 제한하는 조항이 포함되지 않아,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상원의원(매사추세츠주) 등은 여전히 반대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워런 의원은 지난 16일 성명을 통해, 이 법안이 통과되면 “트럼프 일가가 사익을 챙기기 쉬운 구조가 된다”고 주장했다.

해거티 의원은 17일 소셜미디어 X를 통해 “GENIUS 법안 통과는 상원의 역사적 성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법안이 절차투표를 통과할 경우, 메모리얼 데이(5월 27일) 이전 본회의 처리가 유력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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