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롬바드의 LBTC, 아이겐레이어 리스테이킹 생태계에 합류
- 비트코인 보유자, 바빌론·아이겐레이어 통해 보상 수령 가능
비트코인 리스테이킹 플랫폼 롬바드가 아이겐재단과 파트너십을 맺고, 롬바드의 리퀴드 스테이킹 비트코인 토큰(LBTC)을 아이겐레이어 생태계에 도입한다.
아이겐레이어는 사용자가 스테이킹한 자산을 다른 탈중앙화 서비스에도 다시 맡겨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토콜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비트코인 보유자는 비트코인을 바빌론 프로토콜에 스테이킹해 기본 수익을 얻고, 아이겐레이어를 통해 추가 보상도 받을 수 있게 된다.
롬바드와 아이겐재단은 앞으로 6개월 동안 비트코인 리스테이킹에 필요한 보안 체계와 잘못된 행동에 대한 처벌 규칙(슬래싱)을 함께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LBTC를 다양한 곳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확대해 비트코인을 단순 저장 수단이 아닌,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자산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롬바드 파이낸스 공동 창업자 제이콥 필립스는 “아이겐레이어와 협력하게 되어 비트코인에 새로운 기회를 열었다”며, “비트코인 보유자들은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고, 생태계 전체의 탈중앙화 기반도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겐랩스의 AVS(액티브 검증 서비스) 사업개발 책임자 루크 하이두키에비츠도 “롬바드는 BTC 생태계에서 뛰어난 경험을 쌓아온 팀으로, 아이겐레이어의 보안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롬바드는 4월 17일 개발자들이 쉽게 LBTC를 발행하고 비트코인 스테이킹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도구를 출시했으며, 바이빗과 바이낸스가 참여했다. 롬바드는 지난해 LBTC 확장을 위해 1600만달러(약 232억원)를 투자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