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AI 딥시크 여파, 미국 증시 급락… 엔비디아 시총 870조원 증발

  • 나스닥 3% 하락, 엔비디아 17% 급락
  • 엔비디아, “딥시크는 인공지능 확장의 좋은 사례, 엔비디아 GPU 필요”

2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급락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6% 상승했지만, S&P 500 지수는 1.4% 하락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3% 하락했다.

특히 엔비디아는 17% 가까이 폭락하며 시가총액이 약 6,000억 달러(약 870조 원) 증발했다. 이는 미국 주식 역사상 최대 규모의 시가총액 감소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9% 하락했으며, 브로드컴은 17.4%, TSMC는 13%, 마이크로소프트는 2% 하락했다.

이번 급락의 배경으로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발표한 AI 모델 R1의 영향이 지목됐다. 딥시크의 R1은 오픈AI의 모델과 유사한 성능을 보이면서도 비용 효율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엔비디아는 27일 “딥시크는 인공지능의 놀라운 발전이며 확장의 훌륭한 예”라며 “딥시크는 AI 모델 기술을 사용하는 방법과 함께 컴퓨팅 성능을 완벽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또한 “AI 모델 추론 과정에는 다수의 엔비디아 GPU와 고성능 네트워크가 필요하며, 사전 훈련 및 사후 훈련 법칙을 기반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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