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선 이후 ‘트럼프 트레이드’ 열풍…과연 얼마나 이어질까?

  • 트럼프 재선 후 미국 주식, 달러, 비트코인 급등
  • 트럼프의 보호무역, 감세, 규제 완화 정책이 투자자 심리 자극
  • 인플레이션 압력, 재정 적자 확대와 노동 시장 약세로 성장 우려도

트럼프는 관세 인상, 감세, 규제 완화 등 논란이 되는 정책을 예고하며 글로벌 투자 환경에 큰 변화를 일으켰다고 15일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의 재선 승리 후 주식, 달러, 비트코인 등 다양한 자산이 급등하며 ‘트럼프 트레이드’ 열풍이 불었다. 특히, 이번 트럼프 트레이드는 2016년 첫 임기 이후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며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높은 변동성 또한 예고하고 있다.

트럼프 트레이드의 배경과 주요 자산 동향

‘트럼프 트레이드’는 2016년 트럼프의 첫 당선 이후 주식과 달러 강세로 처음 등장했다. 은행주와 소형주가 감세와 규제 완화 기대감 속에서 빠르게 상승했고, 이번에도 유사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공화당의 세금 감면 공약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며 S&P 500과 러셀 2000 지수가 급등했다. 다만 고정수익 자산인 10년물 국채는 대선 직후 반등했다가 바로 조정을 겪으며 변동성을 보였다.

이번 트럼프 트레이드에서는 가상자산이 중요한 축으로 포함됐다. 트럼프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의 전략적 비축을 언급하며, 디지털 자산에 유리한 규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과 주요 가상자산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월스트리트에 유리한가?

트럼프의 정책이 월스트리트 전체에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트럼프는 기후 정책을 ‘녹색 신화’라며 비판해 왔으며, 청정 에너지 산업은 그의 정책으로 인해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유럽과 중국에 대한 관세 인상 가능성은 수출 시장에 부담을 주고, 인플레이션을 촉발해 미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트레이드는 얼마나 지속될까?

트럼프 트레이드가 얼마나 지속될지 예측하기는 어렵다. 2016년 트럼프의 첫 임기에서는 몇 달간 강세를 보였으나, 2020년 재선을 앞두고 팬데믹 충격으로 대부분의 상승세가 조정됐다.

블룸버그는 현재 S&P 500의 주가수익비율(P/E)은 26배로 2016년 대비 35% 높은 수준에 있어, 새로운 가격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며, 특히, 과도한 감세 정책은 재정 적자를 키우며 인플레이션 재발을 초래할 위험이 있으며, 이는 연준의 금리 인하 정책에 제동을 걸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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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에스티, 스타게이트

14일 미국 PPI 발표
14일 ZKJ 1,722만 토큰 언락 (28.52%)
14일 MURA: 1,000만 토큰 언락
14일 DevCon 밋업: Sushi, Beefy, Nillion, Somnia 주최
15일 홍콩거래소: 암호화폐 지수 출시
15일 이캐시(XEC):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15일 중국 실물지표 발표🌟
17일 ARB: 5천만 달러 상당 언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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